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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198

고양이가 핥는(lick) 이유

핥는(lick)것은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그루밍(grooming)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인듯하다. 그루밍은 자신의 털을 가지런히 정리하지만 핥는 건 자신의 몸이 아닌 다른 어떤 특정한 대상을 핥는 거 같다. 나와 같이 생활하는 고양이 3 녀석 모두 잘 핥는다. 길동이는 내 손가락 핥기를 좋아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유리창에 서려있는 물기를 핥는다. 비닐도 잘 핥는다. 화분의 화초도 가끔 핥는다. 길순이는 화분의 화초를 핥거나 낚싯줄이나 딱딱한 포장끈 같은 게 늘어져 있으면 핥기를 좋아한다. 설사를 잘하는 길순이는 구토를 하고 나면 화분이나 끈으로 가서 핥기 시작한다. 아마도 구토 후에 불편감을 핥는 것으로 해소하는듯하다. 러시안블루 수컷인 길남이는 화분의 화초를 몇 번 핥다가 잘근잘근 씹는다. 철선에 PVC ..

동물 2021.03.06

고양이가 대소변을 덮는 이유는?

고양이는 대소변 후에 그야말로 진지하게 모래로 덮는다. 첫째 길동이는 사람 화장실만 사용하면서 바닥에 볼일을 보고 열심히 덮는다. 둘째 길순이는 사람 화장실과 고양이 화장실을 번갈아 사용하지만 반드시 덮는다. 셋째 길남이는 고양이 화장실만 사용하고 반드시 덮는다. 3 녀석 모두 뒤처리 하는 게 비슷하다. 고양이가 대소변을 덮는 이유는 천적에게 노출되는 게 싫어서 덮는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고양이 캔 먹다 남은 거나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남아 있는 캔은 냄새를 맡아보고 방바닥을 긁어서 덮는다. 실제로는 덮이지도 않지만 방바닥을 열심히 긁고 열심히 덮는다. 남아있던 습식 사료를 시간이 흐른 뒤에 냄새를 맡아보고 덮는 게 천적을 피하기 위한 행동일까? 천적을 피하려면 즉시 덮어야 하지 않을까? 대소변을 ..

동물 2021.03.03

길고양이 밥통의 짝짓기

꼬리가 짧고(Bobtail) 통통해서 밥통이라고 부르는 암컷 길고양이가 짝짓기를 했다. 2월 1일 날 TNR 신청을 해놨는데 2월 19일 짝짓기 하는 것을 보게 됐다. 치즈는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 TNR신청이 무의미 해진 것이다. 임신한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에서 제외시킨다고 한다. 그런데 중성화라는 게 암컷일 경우에는 자궁을 들어내는 건데 새끼가 있고 없고 무슨 차이일까? 중성화 자체가 고양이의 의견을 듣고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편의에 의해서 강제로 하는 건데 임신했다고 중성화 안 한다는 건 위선적으로 보인다. 밥통은 2020년 3~4월경 길에서 태어나서 혼자만 살아남은 녀석이다. 여름부터 겨울을 넘길 동안 치즈와 함께 지내온 녀석이다. 치즈는 사람과 같이 살다가 버려진 중성화된 수컷 고양이다...

동물 2021.02.24

개 사료를 고양이에게 먹여도 되나요?

강아지는 잡식 동물이고 고양이는 육식 동물입니다. 강아지는 다양하게 먹어야 살 수 있다는 말이고 고양이는 육식을 해야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강아지는 식물을 섭취하고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고양이보다 뛰어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나 비타민 A 같은 영양소는 개나 고양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강아지 사료는 필수 영양소를 식물성 식재료를 사용하여 강아지에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식물성 식재료를 소화시키고 흡수시켜 이용하도록 하는 효소가 없습니다. 같은 영양소이지만 고양이에게는 동물성 식재료를 통해 이들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사료에는 곡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는 이러한 곡물을 많이 섭취하고 소화시키고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곡물이 많이 ..

동물 2021.02.14

고양이 똥 오줌 처리

나의 사랑하는 고양이 3 녀석은 수년 동안 같이 살지만 대소변 처리 방법은 모두 다르다. 고양이 화장실 2개에 사람이 사용하는 건물 출입구 발매트를 쟁반에 담아서 고양이 소변 화장실로 쓴다. 고양이 1마리당 화장실 1개라야 한다지만 그건 의미가 없는 거 같다. 기분 내키는 데로 화장실을 가리지 않고 들어가서 볼일을 보니 말이다. 길동 길동이는 암놈으로써 나와 함께 산지가 12년째다. 어린 새끼 때부터 나와 함께 살아왔다. 길동이는 고양이 화장실 사용을 처음에는 몇 번 사용하더니 이젠 고양이 화장실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람 화장실을 사용한다. 고양이 화장실이 지저분해서 좀 깨끗한 곳을 찾아서 대소변을 보는 거 같다. 그렇다고 변기 위에 올라가서 똥을 싸거나 오줌을 싸는 것도 아니다. 사람이 사용하는 변기..

동물 2021.01.30

왜 고양이는 대소변 후에 우다다 할까?

나와 같이 살고 있는 고양이 3녀석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변이나 소변을 본 후에 미친 듯이 날뛰기도 하고 점프하기도 한다. 전문용어로 "우다다"라고 한다나 어쨌다나. 항상 우다다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떨 때는 대소변을 본 후에 조용히 똥꼬 그루밍을 하거나 꼬츄(?) 그루밍을 한다. 고양이가 대소변 후에 왜 우다다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나 이론은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이론이나 설명 몇 가지를 알아본다. 1. 강렬한 행복감 고양이는 똥이나 오줌을 싸고 난 후에 짧은 시간 동안 phoria(이상 행복감, 다행감)를 경험한다고 한다. 똥 포리아 혹은 오줌 포리아라고 해야 하나? 사람도 대소변을 시원하고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 인간과 고양이는 모두..

동물 2021.01.28

길고양이는 어디에서 죽었나

눈 많이 내리고 추운 겨울에 길거리 모퉁이에 죽어 있는 고양이들을 몇 번 본 적 있다.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길거리에서 음식 찌꺼기 주워 먹고사는 길고양이들에게는 눈이 내려 녹지 않고 강추위가 계속되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여름에도 사람 눈에 잘 안 띄는 구석진 곳에 죽어 있는 어린 고양이를 본 적이 있다. 종이에 싸서 나무 옆에 묻어 준 적이 있었다. 여름에는 어린 고양이들에게는 고양이가 잘 걸리는 전염병이 치명적이라고 생각한다. 늙고 병들어 죽는 고양이들도 있을 것이고 배고픔과 추위 그리고 전염병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양이들도 있을 것이다. 길을 가다 보면 길고양이는 눈에 많이 띄는데 죽어 있는 고양이를 보는 경우는 드물다. 야생동물인 수많은 까치들이나..

동물 2021.01.05

까치로부터 길고양이 사료 지키기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챙겨주다 보면 까치들이 얄미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까치뿐만 아니라 비둘기도 길고양이 사료에 달려들어 먹어치운다. 사료 옆에서 지키고 있을 수도 없다. 해가 지고 길고양이 사료 그릇에 사료를 가득 담아두고 다음날 가보면 까치들이 엄청나게 달려들어 먹어 치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사료 그릇이 흙투성이다. 까치가 달려들었다는 표시다. 까치는 해가 뜨면 나타나서 사료에 달려든다. 까치의 후각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뭇가지 위에 앉아서나 날아다니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어도 냄새를 맡고 달려든다. 후각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날아다니면서 보이지도 않는 곳에 있는 사료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다. 사료그릇 주변에 나뭇가지를 가득 두어 보기도 하고 주렁..

동물 2020.12.31

고양이가 야옹 거리는 이유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하여 몸짓을 하기도 하고 말을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고양이의 말을 '야옹'거린다고 표현한다. 다만 '야옹'이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와 달라서 100% 완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해도 오랫동안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야옹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왜 저러는지 짐작하게 된다. 사람에게 야옹거리는 것을 기준으로 왜 야옹거리는지 알아보았다. 1. 사람을 만나면 인사하기 위하여 야옹! - 낮에 외출했다가 밤에 귀가하면 낮은 소리로 야옹거리면서 냄새부터 꼼꼼하게 맡아본다. 2. 사람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야옹! 3. 배가 고플 때 먹을 거 달라고 야옹! - 건사료는 가급적 자율급식을 해야 한다. - 물은 항상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4. 아프거나 몸의 상태가..

동물 2020.12.28

고양이 잃어버렸을 때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말자 간혹 고양이를 안고 외부에 나오는 사람이 있는데 삼가야 할 행동이다. 아무리 주인을 잘 따르는 고양이라도 놀라거나 두려움을 느끼면 도망가서 숨어 버린다. 동물병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케이지에 고양이를 넣어서 이동해야 한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므로 살던 곳을 벗어나면 긴장하고 겁을 먹게 되면 도망가서 숨어 버린다. 특히 중성화되지 않는 고양이들은 영역 본능이 매우 강해서 탈출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영역 본능이 강하다는 것은 자기가 살던 곳을 벗어나게 되면 매우 긴장하고 낯선 사람을 보거나 낯선 소리를 듣게 되면 매우 놀라게 된다는 의미이다. 긴장하고 놀라게 되면 탈출하여 몸을 숨길 수 있는 좁은 틈새 같은 곳에 숨는다. 고양이는 무서움을 느끼면 주인을 의지하지 않고 도망가서 ..

동물 2020.12.15

길고양이 '밥통' 이야기

'밥통'은 태어난 지 8~9개월쯤 된 암컷 길고양이다. 짧은 꼬리라는 뜻의 밥테일(Bobtail)의 발음 '밥'과 통통한 모습을 합쳐서 '밥통'이라 부른다. 방울처럼 헝클어진 짧은 꼬리가 특징인 재패니즈 밥테일(Japanese Bobtail) 품종을 많이 닮았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가 이름 짓고 나만 불러주는 '밥통'이다. '밥통'은 길거리에서 태어난 길고양이다. '밥통'의 엄마도 길고양이다. '밥통'의 엄마는 '투구'라고 부른다. 콧등이 까맣게 특이하게 생긴 모습이 로마 군인의 투구처럼 보여서 '투구'라고 부른다. 가까이서 보면 깜찍하고 귀엽다. '투구'가 지난 초여름에 어린 새끼 두 마리 데리고 사료터에 나타났었다. 아마도 봄에 태어난듯하다. 잘 걷지도 못하는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사료터에 가끔 ..

동물 2020.12.12

고양이 사료 - 퓨리나 캣 차우 (Purina Cat Chow)

퓨리나 캣 차우(Purina Cat Chow) 여기서 차우가 음식이라는 뜻이라는 거 이 글 쓰면서 알게 됐다. 고양이 3 녀석이랑 11년째 같이 살아오면서 시중에 나오는 고양이 사료는 거의 다 먹여 본 듯하다. 퓨리나 캣차우는 고양이를 처음 키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가끔씩 먹였었다. 그때는 고양이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고양이 사료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퓨리나 캣차우는 거의 쓰레기 수준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많았다. 사실 그때는 그런 글을 보고 나면 왠지 찜찜했다. 그래서 인터넷도 뒤져보고 마트에도 가보면서 한 가지 사료만 먹이지 않고 항상 두 가지 이상 섞어서 먹였다. 길동이 길남이 두 녀석은 아무거나 잘 먹고 잘 싼다. 길순이라고 부르는 녀석이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게 오래전부..

동물 2020.12.10

고양이 건강 체크리스트

고양이를 건강하게 돌볼 수 있도록 고양이 건강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즉흥적으로 눈에 보이는 데로 생각나는 데로 고양이를 보살피는 것보다 리스트를 만들어 리스트에 의해서 보살피면 빠짐없이 건강하게 보살필 수 있을 것이다. 체크리스트로 고양이를 돌보면 고양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고양이는 일관성 있게 자신을 돌보는 집사의 손길에서 더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1. 신체 상태 고양이를 돌볼 때는 정기적으로 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고양이 위에 손을 올려놓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품종이나 털의 길이에 따라 갈비뼈를 비교적 쉽게 볼 수 정도로 적당한 지방(살)이 있는 게 좋다. 위에서 보았을 때 허리가 모래시계처럼 보여야 하며, 배를 쓰다듬을 때 배에는 가벼운..

동물 2020.12.08

고양이와 사람 음식

품질이 좋은 고양이용 사료에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사람이 간식을 먹듯이 고양이도 가끔 간식을 먹는 것은 괜찮다. 고양이용 간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사람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사람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사람 음식 육류 쇠고기, 닭고기와 같은 익힌 살코기 고기는 모두 고양이가 먹어도 된다. 고기가 완전히 익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고양이에게 날고기나 덜 익은 고기를 먹이면 안 된다. 고양이에게 먹이기 전에 모든 껍데기와 뼈를 제거해야 한다. 날고기나 덜 익은 고기에는 톡소플라스마 곤디 같은 기생충이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세균)가 있어서 고양이가 먹게 되면 감염될 수 있다. 고양이가 감염되면 사람에게도 감염될 가능성이 높..

동물 2020.12.03

고양이 치약 바르기

처음 고양이들에게 치약을 바를 때는 고양이 이빨이 무서웠다. 칫솔로 양치질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거 같고 치약을 발라야 하는데 고양이가 날카로운 이빨로 물거나 발톱으로 할퀴면 어쩌나 싶어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런데 해보니까 한 번도 물리지 않았고 물려고도 할퀼려고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일주일에 2번은 발라주고 3번은 뿌려준다. 발라주는 건 3 녀석 모두 전혀 문제가 없는데 뿌려주는 건 길남이가 거부감이 좀 있다. 그래도 요령껏 뿌려주고 있다. 사용 중인 치약 트로피클린 클린 티스 젤 : 일주일에 하루에 한번씩 2번 발라준다. Q10 솔루션 : 일주일에 하루에 한번 3번 뿌려준다. 바르는 요령 있던 자리에서 바르거나 뿌리면 반항(?)한다. 바르거나 뿌리기 전에 고양이를 의자나 특정 장소에 앉혀야 한다..

동물 2020.11.25

고양이 귀 세정제 - 설포딘 이어 클리너 (Sulfodene Ear Cleaner)

고양이 귀 닦아줄 때 사용하는 귀 세정제를 그동안 바꾸어가면서 몇 가지 사용해 왔다. 지금 사용하는 제품은 미국 Farnam Companies Inc. 에서 제조한 설포딘 이어 클리너를 사용하고 있다. 설포덴이라고 하기도 하고 설포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글에서는 수입 판매원에서 사용하는 제품명인 설포딘으로 사용한다. 소독약 냄새 같은 귀 세정제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몇 달간 사용해보니 효과는 괜찮은 거 같다. 처음에는 국내 제품인 펫퍼스에서 나오는 제품을 사용했는데 괜찮았다. 가격도 싼 편이고 효과도 좋아서 오랫동안 사용해 왔는데 막내 고양이 길남이가 귀를 닦고 나서도 곧바로 귀를 긁고 해서 귀 세정제가 자극적이라서 그런가 싶어서 미국 옥시 그린(세제 나오는 회사와 전혀 관계가 없는 애완동물..

동물 2020.11.23

고양이 분리 불안 (Separation Anxiety)

고양이는 사람의 존재에 대하여 신경 쓰지 않고 독립적이며 혼자서 고독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도 스킨십의 대상이 필요하며 친한 고양이들은 서로 끊임없이 스킨십을 하며 고양이 집사에게는 더 많은 스킨십을 하며 스킨십을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개의 분리 불안에 대한 기사나 방송은 많이 있지만 고양이의 분리 불안에 대한 글이나 방송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개만 분리 불안을 겪는다고 생각하고 고양이는 분리 불안을 겪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분리 불안을 겪게 되는 원인 사람과의 관계 이외에 고양이 스스로의 생활에서 육체적, 정신적 자극이 거의 없는 고양이들에게 분리 불안이 많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고양이에게서도 분리 불안이 많이 발생합니..

동물 2020.11.13

고양이 출산 (giving baby)

이 글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 대한 것입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가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한 고양이는 스스로를 돌보고 스스로 출산하여 새끼를 기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임신한 고양이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가서 출산하기 위하여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한 고양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산 준비 고양이의 출산 예정일로부터 2주 동안은 고양이를 자극하지 말고 편안하고 안정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임신한 고양이가 지나치게 활동적이지 않게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고양이 침대를 준비해줍니다. 임신한 고양이가 선택한 장소에서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집사의 생각대로 임신한 고양이를 옮기려고 하면 안 됩니다. 진통이 시..

동물 2020.11.07

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 짝짓기

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가 사료터 근처에서 짝짓기하고 있었다. 사료터에 혐오감이 생겨서 그동안 부르던 이름은 안 부르기로 했다. 사료터에 사료 먹으러 오는 검은색 턱시도 수컷 고양이가 이웃집에서 유기한 암컷 고양이와 짝짓기를 하고 있고 사료터 터줏대감 치즈 고양이는 옆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치즈 고양이는 중성화된 상태라서 구경만 하고 있었던 듯하다. 내가 다가가니 암컷 고양이가 부리나케 도망가고 턱시도 검은색 고양이도 뒤따라 갔다. 어디선가 짝짓기하고 있겠지. 고양이 임신기간이 60일 정도니까 12월 말이나 1월 초에 새끼를 낳을듯하다. 추운 겨울날 새끼를 낳게 된다.

동물 2020.11.02

고양이 알레르기(Allergie)

원인 많은 사람이 애완동물 알레르기를 갖고 있으며 고양이 알레르기가 가장 흔한 것 중의 하나입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는 개 알레르기 보다 훨씬 더 흔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고양이의 털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아닙니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고양이의 침, 소변 및 비듬(말린 피부 조각 )에 있는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예민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몸은 고양이 비듬과 같은 것을 위험한 침입자로 착각하고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처럼 공격합니다. 알레르기의 증상은 사람이 고양이의 침이나 소변 혹은 비듬과 접촉하게 될 때 사람의 면역체계가 이들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실제 고양이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고양이가 간접..

동물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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