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살고 있는 세 녀석의 무는 행동은 조금씩 다르다. 세 녀석의 무는 행동에 대해서 정리를 해본다. 길동 길동이는 살짝살짝 물기를 잘한다. 살짝 물어도 고양이의 이빨이 날카로워서 긁힌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다. 길동이는 손가락을 입 근처에 가져가면 몇 번 핥다가 살짝 문다. 살짝 물기를 반복하다가 더 강하게 물때도 있다. 그러면 손가락을 빼는 게 아니라 아프다는 표현을 하는데 작은 소리로 '아!" 라던가 '아아아' 하면 무는 행동을 중지하고 다시 핥기만 하기도 하고 몇 번 핥다가 다시 강하게 물기도 한다. 이것은 장난으로 보인다. 길동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때 배를 쓰다듬거나 다리를 만지면 문다. 만지지 말라는 의사 표현으로 가볍게 물다가 계속 만지면 무는 강도가 강해진다. 이럴 때는 만지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