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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191

고양이(cat) 발톱, 개(dog) 발톱

고양이의 발톱은 드러냈다가 다시 감출 수가 있으며  고양이가 발톱을 드러낼 때는 나무를 타거나, 나무를 긁을 때(스크래치), 싸울 때, 사냥을 할 때 발톱을 드러낸다.그 외에는 발톱을 드러내지 않으며 걷거나 달릴 때도 발톱을 드러내지 않는다.고양이는 걷거나 달릴 때 발톱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개의 발톱은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드러냈다가 감출 수 없다. 개의 발톱은 고양이 발톱처럼 날카롭지 않으며 싸울 때 발보다는 입으로 물고 뜯으면서 공격한다.개는 나무에 오르지 못하며 나무를 못 탄다.개의 발톱은 걷거나 달릴 때도 노출되어 있으며 걷거나 달릴 때 땅속을 파고들어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닥이 딱딱하지 않은 목재나 고무장판으로 되어 있는 집에서 개를 키우면 개의 발톱..

동물 2024.05.01

고양이 사료 - 프라임 캣 에코 (Prime cat eco)

"프라임 캣 에코"라는 고양이 사료는 내가 길고양이 먹이려고 구매한 사료이다. 가격이 싸고 이름이 외국에서 들어온 사료로 보여서 구매했다.외국에서 들어온 사료는 왠지 조금 더 믿음이 갔다.이 사료는 4포 정도 구매한 거 같다.길고양이에게만 먹이다가  내가 이사를 하면서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일 기회가 없어서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 먹이던 사료에 조금씩 섞어서 먹여 보았다. 잘 먹었다.1달 정도 지나니 키우는 고양이 4 녀석이 모두 구토를 자주 했다.소화 불량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먹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토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사료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프라임캣에코라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던 사료를 집에서 키우는 4 녀석에게 먹이지 않기 시..

동물 2024.04.16

새끼 길고양이 "다행이"의 묘생역전

이 글은 나의 여동생이 고양이 집사가 된 이야기이다. 6월 말경 비 내리는 새벽에 현관문 앞에서 고양이 우는 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어 보니 새끼 고양이가 처참한 몰골로 울고 있었다고 한다.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새끼 고양이 몸 여기저기를 닦아주고 병원에 데리고 가서 입원시키고 치료를 시작하였으나 심한 장염에 걸려 있었고 똥꼬에서는 구더기가 나오고 혓바닥은 찢겨 있었으며 한쪽눈은 실명상태였다고 한다. 눈을 치료할 수 있을까 해서 다른 병원에도 가보았지만 소용없었다고 한다. 입원시켜 놓고 고양이나 강아지를 길러 본 적이 없었던 동생은 기를 자신이 없어서 수의사에게 동물보호소에 데려다줄 거라고 하니 보호소에 데려가면 안락사시킬 거라는 수의사의 말에 집으로 데려와서 돌보기 시작했단다. 새끼 고양이의 이름은 ..

동물 2023.12.31

빼빼로, 토비, 치즈

빼빼로, 토비, 치즈는 같은 녀석이다. 사료터에 처음 나타났을 때 누군가 "토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인기가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료도 챙겨주고 간식도 챙겨주었다. 그러다가 누군가 "치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찬바람이 불던 가을날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고 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 데려온 날이 11월 11일이라서 "빼빼로"라고 부른다. 1년쯤 지나서 먼 곳으로 이사를 하였다. 빼빼로는 길거리에서 3년 가까이 봤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집에서 같이 살면서 보는 모습은 굉장히 소심하고 예민하고 활발하지도 않고 조용한 모습이다. 같이 산지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내가 다가가면 도망가버린다. 큰소리를 내거나 한 적도 없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면 도망가버린다...

동물 2023.09.17

고양이가 뒹굴뒹굴하는 이유는?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우리 집 고양이들을 위하여 아파트 복도에 아무도 나오지 않을 저녁 시간에 문을 열어서 고양이들이 콧구멍에 시원한 바람을 넣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아파트 복도로 나오자마자 바닥에 드러누워 뒹군다. 근데 암놈인 길동이와 행복이만 뒹굴뒹굴하고 수놈인 길남이와 빼빼로는 뒹굴뒹굴 안 한다. 실내에서도 암놈인 길동이와 행복이만 뒹굴뒹굴하고 수놈인 길남이와 빼빼로는 뒹굴뒹굴 안 한다. 왜 그러는지 궁금해서 길동이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안 해주고 야옹거리기만 한다. 내가 못 알아들었나?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확인 할 길 없는 수많은 학설(?)만 넘쳐난다. 그냥 사람이라면 언제 뒹굴뒹굴하는지 생각해 보면 궁금증은 조금이나마 해소될 거 같다. 뒹굴뒹굴할 때는 기분이 좋을 때나 몸이나 마음이 편안할 때가 ..

동물 2023.05.31

고양이의 지나친 그루밍

지난 3~4년 동안 길남이는 심각한 피부병에 걸린 것처럼 지나치게 그루밍을 하였다. 낮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고 눈만 뜨면 사료 먹고 물 마시는 시간 빼고는 그루밍을 하였다. 사료 먹다가도 그루밍하고 물 마시다가도 생각난 듯이 그루밍을 하였다. 그루밍(Grooming)이란 고양이가 자신의 혀로 자신의 피부나 털을 핥아서 깨끗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길남이는 자신의 혀가 닿는 모든 곳을 지나치게 그루밍하다 보니 혀가 닿는 곳의 털은 모두 빠지고 보기 흉한 모습이 되었다. 털이 빠진 곳을 살펴봐도 곰팡이가 있다거나 피부병은 보이지 않았고 너무 심하게 핥아서 빨갛게 되기도 했다.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도 해보고 주사도 맞히고 해 보았지만 주사 맞히고 며칠 동안은 조금 덜한 거 같았지만 며칠 지나면 또다시 심한 그..

동물 2023.05.02

고양이 이빨 조각

사료 그릇에 조그만 이빨 조각이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 보니 고양이 이빨이다. 이빨의 뿌리 부분이 약간 누런색이고 가운데는 까맣게 변색되어 있다. 사람 이빨 떨어진 것과 크기만 다를 뿐 모든 게 똑같다.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빨이 아주 작은 게 길동이 이빨 같다. 길남이와 빼빼로 이빨은 큰 편이고 행복이는 아직 어려서 이빨이 떨어진 거 같지는 않다. 빼빼로와 행복이는 사료를 먹을 때 사료를 씹어서 깨뜨리는 소리가 요란하지만 길동이와 길남이도 사료를 먹을 때 사료 씹는 소리가 요란했는데 몇 년 전부터 사료 씹는 소리가 안 난다. 이빨이 약해져서 사료를 씹지 않고 삼키는 거 같다. 떨어져 나온 이빨을 보니 고양이의 생로병사도 사람의 생로병사와 전혀 다르지 않은 거 같다.

동물 2023.04.22

길고양이였던 행복이의 경계심이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행복이가 나와 같이 살기 시작한 지 1년 하고도 2개월이나 지났다. 2021년 9월 25일 길에서 태어난 행복이는 2022년 1월 중순까지는 어미고양이 삼색이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고 자랐으며 그때까지 살아남은 새끼고양이는 행복이를 비롯하여 2마리였다. 2022년 1월 중순을 지나면서 어미고양이 삼색이가 또다시 임신하자 행복이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가까이 오면 하악거리고 따라가면 하악거리고 도망가버리기 시작했다. 그 무렵 행복이는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려서 눈물과 콧물을 흘리고 눈과 코에서 고름 같은 것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료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어미고양이 삼색이가 나타나면 울면서 따라가려 했지만 삼색이는 하악거리면서 도망가버렸고 삼색이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을 것처럼 마르고 움직이지도 않기 시작했다..

동물 2023.04.13

사람 화장실에서 똥과 오줌을 싸는 고양이 길동이

길동이는 2023년이 되면서 나와 같이 산지가 14년 차가 되었다. 사람으로 치면 70살이 넘은 노인이다. 길동이는 몇 개월 전에 유선종양이라는 암 진단을 받아서 수의사가 권하는 데로 아침마다 영양제를 먹이고 있다. 길동이는 여전히 잠도 잘 자고 먹는 것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 오줌도 잘 싸며 똥 싸고 오줌 싼 직후에는 우다다도 잘한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일은 같이 살고 있는 다른 고양이들인 길남이, 빼빼로, 행복이는 고양이 화장실에서만 똥 싸고 오줌 싸는데 길동이는 사람 화장실에서만 똥 싸고 오줌 싸려고 한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고양이 오줌 냄새는 냄새가 별로 안 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지독한 악취를 풍기며 고양이는 똥보다는 오줌이 더 지독한 악취를 풍긴다. 사람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수시..

동물 2023.03.12

고양이 면역 영양제 캣츠힐이 효과가 있을까?

길동이가 유선종양 진단을 받은 지 1달이 지났다. 수의사가 추천해 준 면역 강화 영양제는 꾸준히 먹이고 있다. 영양제가 유선종양이라는 암을 치료해 줄 거라는 희망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먹이고 있다. 간식에 넣어서 주니 안 먹어서 어떻게 먹일까 생각하다가 물에 녹여 주사기에 넣어서 입에다가 주사해서 먹이고 있으며 당연히 주사 바늘은 없다. 주사기로 먹일 때 조심해야 할 것은 잘못하여 고양이 기도 쪽으로 주사하지 말고 입천장이나 잇몸 쪽으로 주사하여 기도 쪽으로 넘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고 한다. 잘못하여 기도 쪽으로 넘어가면 폐렴이 된다거나 하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언제나 깨닫지만 고양이에 대한 수의학은 별로인 것 같다. 기껏 중성화 수술 정도는..

동물 2023.02.14

파티믹스, 크런치 홀릭을 대하는 우리 집 고양이들의 입맛

파티믹스는 퓨리나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고양이 건사료 간식이며 다양한 종류가 있다. 파티믹스는 길동이, 길남이, 빼빼로 3 녀석이 좋아한다. 특히 길동이는 다른 건 안 먹어도 파티믹스는 반드시 먹는다. 그런데 행복이는 파티믹스를 아예 안 먹는다. 크런치 홀릭은 대주산업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고양이 건사료 간식으로 파티믹스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다. 크런치 홀릭은 길남이, 빼빼로, 행복이 3 녀석은 잘 먹는다. 길동이는 전혀 안 먹는데 파티믹스와 섞어서 주면 몇 개는 먹는 정도다. 수놈인 길동이와 빼빼로는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잘 먹는 편이고 암놈인 길동이와 행복이는 입맛이 까다롭고 간식이나 사료를 많이 가리는 편이다.

동물 2023.01.29

길동이가 유선종양이라고 한다

작년 가을부터 길동이 가슴에 작은 멍울이 만져져도 크기 변화가 없었는데 이사하고 나서 며칠 전부터 크기가 커진 거 같아서 동물병원에 갔더니 수의사가 만져보고는 유선종양이라고 한다. 수의사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며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멍울이 조금 더 커지면 약을 먹여 보자고 한다. 지금은 혹이 작으니 면역 증강제를 사료에 섞어서 먹여보라고 추천하길래 가져왔다. 입맛이 예민하고 까다로운 길동이가 잘 먹을지 모르겠다. 길동이와 살아온 기간이 이제 겨우 13년 밖에 안 됐는데 암이라니... 작년에 길순이가 유선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수술하고 수술 상처가 아무는듯하더니 2달쯤 지나서 세상을 떠났다. 수술이 오히려 길순이를 고생만 시켰다고 생각했다. 길순이가 세상을 떠나고 보름쯤 지났을 무렵부터 2달..

동물 2022.12.31

고양이 이사를 무사히 마쳤다

고양이들이 4일 날 이사하고 9일 아침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 4일 날 이사하고 8일까지는 간식을 줘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사료도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똥도 안 싸고 오줌도 안 싸더니 9일 아침에는 모두 모여서 간식을 맛있게 먹는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들에게 낯선 곳으로의 이사는 스트레스가 매우 많은듯하다. 다른 녀석들은 이사가 처음이지만 길동이는 두 번째다. 길동이는 두 번째라 그런지 첫 번째보다는 훨씬 빨리 적응했다. 길동이는 처음 이사했을 때는 10일 정도를 싱크대 밑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떨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돌아다니기도 했다. 이사도 무사히 마쳤으니 모두들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길동이와 길남이는 청주에 살 때는 하루 3번 이상 옥상으로 외출..

동물 2022.12.16

내가 고양이 집사가 된 이야기

서울에서도 혼자 살았던 시간이 많았는데 그때는 외로움 같은 건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 그러다가 어쩌고 저쩌고 해서 충북 진천에서 살게 되었는데 6층 아파트였다.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그곳은 다니는 자동차와 사람도 별로 없는 한적한 농촌이었다. 퇴근하여 아파트로 돌아오면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있으려니 못 견디게 외롭게 느껴졌다. 그렇게 며칠 지나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진천읍내에서 중고 TV를 샀다. 전파상 사장님이 친절히 배달하여 설치해 주셨다. 그렇게 멍하니 TV를 쳐다보면서 며칠이 지났지만 벗어나고 싶어 했던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강아지를 길러볼까 생각했는데 아파트에서 강아지가 짖으면 문제가 생길 거 같아서 포기하고 고양이를 길러보자고 생각했다. 고양이는 야옹거리기는 하지만 ..

동물 2022.10.03

초보 고양이 집사 시절 황당한 일도 해봤다

어떻게 길러야 할지도 모르고 난생처음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홍길동처럼 날쌔서 이름을 "길동"이라고 지어주고 내가 출근하고 없는 낮에 혼자 남겨진 길동이가 심심해하지 말라고 별 짓을 다했다. 요즘에는 고양이 장난감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지만 그때는 고양이 장난감이 몇 종류 없었다. 길동이를 데리고 와서 2달 후에 고양이 화장실에서 발에 모래를 묻지 않게 해 주려고 사진과 같이 생긴 화장실을 사 와서 놓아주었는데 잘 이용은 했지만 발에 묻히는 건 마찬가지였다. 권하고 싶지 않은 고양이 화장실이다. 고양이는 대소변을 보면 반드시 덮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게 하는 화장실이라 대소변을 보고 덮느라 불편해해서 버렸다. 사진에서 왼쪽에 보면 사료가 담긴 그릇과 물그릇이 있다. 잘 먹고 잘 싸고 놀 수 있게 사료, 물..

동물 2022.10.01

고양이의 이해할 수 없는 호기심

길동이는 고양이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는 일이 없다. 언제나 사람이 사용하는 화장실에서 오줌도 싸고 똥도 싼다. 길동이가 똥 싸고 오줌 싸러 화장실에 들어가면 길남이, 빼빼로, 행복이는 화장실로 몰려가서 길동이가 똥 싸고 오줌 싸는 것을 지켜본다. 길동이는 이런 상황을 매우 불편해하는 거 같다. 이런 불편한 상황에서 똥오줌을 싸지 못해서 그런지 길동이가 방광염에 걸려서 오줌을 제대로 못 싸고 찔끔거리기도 하고 여기저기 안절부절못하면서 오줌을 찔끔거리고 다녀서 약을 먹여서 나은 적도 있다. 지금도 환경은 달라지지 않고 언제 재발할지 몰라서 예방 차원에서 가끔 약을 먹인다 먹이는 약은 고양이용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이라는 항생제다. 길동이는 길남이, 빼빼로, 행복이가 똥을 싸던 오줌을 싸던 관심 없다. 길남이..

동물 2022.09.28

길고양이 갑순이

길고양이 갑순이는 2021년 12월 중순경 추위가 밀려오던 겨울이 시작될 때 나타난 여자 길고양이다. 갑자기 나타난 여자 길고양이라서 갑순이라고 부른다. 다음 해 2022년 봄에 1주일쯤 안보이더니 어디선가 중성화 수술을 하고 나타났다. 귀가 커팅되어 있고 배를 보니 수술 자국이 있다. 갑순이를 까망이와 밥통이가 별로 반기지는 않지만 갑순이는 굳세게 사료터를 지켰다. 그러면서 까망이와도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까망이와 갑순이는 하루 종일 붙어 다녔다. 그렇게 지냈는데 7월 말경에 까망이가 사라져 버렸다. 사실... 길고양이에게 미래는 없다. 오늘 같이 놀던 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사람에게 공격받아서 상처를 입기도 하며 때로는 뒷골목에 죽어 있기도 한다. 길고양이의 삶은 하루하루가 목숨을 건 전..

동물 2022.09.21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소시지를 먹여도 될까?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를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 된다. 사람이 먹는 소시지에는 소시지 맛을 돋우기 위하여 조미료를 첨가하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방부제가 첨가되고 간을 맞추기 위하여 소금이 첨가되고 소시지의 맛과 향을 높이기 위하여 향신료가 첨가된다. 이러한 첨가물은 고양이에게 각종 위장 장애를 일으키고 때로는 독이 되어 치명적이 되기도 한다. 고양이는 사람의 체중에 비하여 아주 작아서 사람의 기준으로 해롭지 않은 양의 각종 식품 첨가물 일지라도 몸집이 작은 고양이에게는 해롭다. 요즘 고양이용 소시지가 시판되고 있다. 물론 모양만 소시지의 형태를 띠고 있겠지만...

동물 2022.08.31

빼빼로는 고양이 화장실에 똥을 싸고 나서 반드시 똥꼬 스키를 탄다

빼빼로는 고양이 화장실에 똥을 싸고 나면 어김없이 똥꼬 스키를 타면서 똥을 묻혀 놓는다. 빼빼로가 똥꼬 스키를 타는 장소는 가리지 않는다. 방바닥, 골판지 스크래쳐, 길남이가 이용하는 바닥 스크래쳐 등등 똥꼬를 문지를만하면 똥꼬 스키를 탄다. 그렇다고 "더런녀석가트니라고!" 이렇게 화는 내지 않고 묻은 똥은 조용히 닦아 낸다. 불쾌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더럽다고 말하면 빼빼로는 다음부터 똥 스키를 타지는 않겠지만 똥을 닦아내지 못한 빼빼로 똥꼬에 병이 생기면 병원비, 약값 등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병이 생기는 거 보다는 내가 조금 수고하는 게 낫다. 똥꼬 스키를 타는 이유는 똥을 싸고 난 후에 똥꼬 주변에 붙어 있는 찌꺼기나 배변을 도와주는 항문낭에서 배출되는 액체를 제거하기 위하여 똥..

동물 2022.08.15

고양이에 대한 엉터리 정보가 참 많다

이 내용들은 나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1. 고양이는 가까이 있는 것을 잘 보지 못한다 나와 살고 있는 고양이는 모두 눈앞에 초파리가 앉아 있으면 잡으려고 한다. 바로 눈앞에 바퀴벌레를 잡아다 놓고 앞발로 툭툭 치면서 장난친다. 2. 고양이는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나와 살고 있는 고양이들은 항상 가까이 앉아 있거나 서로 몸을 밀착시키고 있다. 옥상에 데리고 올라가서 놀다가 집사인 내가 보이지 않으면 아주 큰소리로 부른다(고양이와 오랫동안 같이 생활하다 보면 부르는 소리인지 우는 소리인지 무슨 의미 인지 대략 알게 된다) 3. 고양이는 집사를 1주일만 안 보면 잊어버린다. 집을 비웠다가 1달이 지나서 만나니 미칠 듯이 좋아했다. 길고양이도 2주일이 지나서 만나도 반가워서 온갖 오두방정..

동물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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