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즈 하우스 옆에 "고양이에게 츄르 주지마세요"라는 글이 붙어 있었다. 누군가 길고양이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 붙여 놓은거 같다. 길고양이에게 치석이나 구내염이 생긴다고 츄르를 주지 말라는 말은 맞는거 같긴하다. 나도 길남매에게 치석이나 구내염이 걱정되서 츄르를 한번도 먹인적이 없다. 1주일에 다섯번 치약을 발라주면서도 치석이나 구내염이 걱정된다. 길고양이를 집고양이 처럼 치약을 발라줄 사람도 없겠지만 발라줄수도 없을 것이다. 사람 손을 거부하지 않는 길고양이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길고양이는 사람 손을 거부한다. 길고양이의 치석이나 구내염도 문제이긴하지만 늘 배고픔에 시달리는 길고양이에게 치석이나 구내염이 걱정되서 츄르나 고양이 캔 같은 간식을 안주는게 맞는것일까? 길고양이에게 건사료를 충분하게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