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순이 녀석이 설사를 달고 산다. 심할 때는 사료를 한 톨이라도 먹으면 화장실로 직행하고 물을 한 모금이라도 먹으면 화장실로 직행할 정도다. 설사에 좋다는 사료는 모두 먹여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고 동물병원에도 갔었지만 뭐 뾰쪽한 해결책도 찾지 못했다. 그동안 그러려니 하고 지내 왔는데 유선 종양 수술하고 약을 먹는 동안에도 설사를 계속했다. 앞으로도 설사를 계속하면 좋지 않은 상황이 올 거 같아서 동물약국에 가서 고양이 전용 영양제 없냐고 물어보니 뉴트리플러스젠(Nutri+gen)이라고 씌어 있는 영양제를 주길래 받아와서 자세히 읽어 보니 헤어볼을 제거해주는 영양제라고 되어 있어서 일단 실망은 했지만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니 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내용도 있어서 먹여서 나쁠 것 같지는 않아서 먹이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