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순이 유선 종양 수술 후 현재 거의 아물고 고무호스가 끼워져 있던 부분만 약간 아직 덜 아물었다. 수술 당시에 접착제 같은 것이 묻어서 피부가 벗겨진 부분도 많이 아물고 털이 다시 나고 있다. 이제 유선 종양이 재발만 안 하면 참 좋을 텐데 그게 어디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길순이 눈 앞에 보일 때마다 재발하지 말라고 마음속에서 외친다. 지난달 4월 19일 수술하고 마지막으로 병원에 간 날이 5월 6일이다. 5월 6일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일주일 먹을 약을 받아 와서 5월 7일 날 약을 평소에 먹이는 캔에 타서 먹일려니 이번에도 먹지 않는다. 병원에서 받아와서 먹이지 못한 약이 거의 대부분이다.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잘 먹었으면 좋겠는데 먹질 않으니 포기했다. 병원에 전화를 할까 생각해보았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