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난 행복이의 중성화 수술을 했다.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배를 절개하여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 행복이의 배를 보니 1.5Cm 정도 절개했다. 그동안 길동이 길순이를 기르면서 중성화를 안 하거나 늦게 하면 고양이도 괴롭고 사람도 괴롭다는 것을 경험했던지라 행복이는 빠르게 중성화 수술을 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수의사가 하는 거니까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은 별 신경 쓸 거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며 중성화 수술하면 돌보는 사람도 수술 부위가 나을 때까지 신경이 많이 쓰인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수술 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하게 되는데 수술부위를 핥게 되면 꿰맨 부위가 벌어지기도 하고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넥카라를 1주일 정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