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오륙도는 육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6개의 섬으로 되어 있다. 오륙도는 12만 년 전에는 하나의 산 능선이었으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비바람과 파도의 침식으로 산 능선이 지금의 형태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방패섬과 솔섬의 아랫부분은 깊지 않은 곳이 연결되어 있어서 밀물일 때 물이 들어오면 방패섬과 솔섬의 연결된 부분이 해수면에 가려서 두 개의 섬으로 보이고 썰물일 때는 방패섬과 솔섬의 연결된 부분이 해수면 밖으로 드러나서 하나의 섬으로 보여서 우삭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5개의 섬으로 보였다가 6개의 섬으로 보였다가 해서 오륙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륙도 근처는 조류가 매우 빨라 뱃길로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