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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 국회의원들의 찬성 반대가 표시되는 전광판이 운영되고 있다.
난 국회의 저 전광판에 대해서 아무 소리 없이 운영되는 게 이상할 뿐이다.
자유민주주의의 시작이 비밀 투표로부터 시작되는 거 아닌가?
전 세계의 의회에서 의원의 투표 결과를 저렇게 공개하는 나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이 되어야 할 국회의사당에서 저렇게 공개투표를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짓밟아도 되는 것인가?
근데 왜 한놈도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을까?
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사는 놈들 조차도 조용하다.
국회에 김일성의 공산당 사회주의 독재 추종자들과 박정희의 군사 독재 추종자들이 바글바글 모여 있으니 권력자로부터 통제당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건가?
저 전광판이야 말로 자유민주주의 파괴의 상징이라는 생각이다.
조금 더 많은 권력을 가진 놈이 국회를 감시하고 광신적인 정치 이념에 사로잡힌 자들을 동원해서 국회를 협박하고 통제하는 목적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국회의원을 뽑아서 국회로 보낸 것이지 말 잘 듣는 하수아비를 뽑아서 국회에 보낸 것은 아닐 것이다.
국회 본회의장의 전광판이 어떤 놈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매우 궁금하다.
검수완박에 핏대 세우는 동아 중앙 조선 3대 찌라시들도 국회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통제하는 독재적인 발상의 본회의장 전광판에 대해서는 주둥이 꾹 다물고 있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가 불가능한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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