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는 불행한가?신문이나 방송에서 고독사를 다룰 때는 언제나 늘 불행하다는 단어를 앞에 붙인다.죽음 앞에 고독은 무엇이며 불행은 무엇인가?죽을 때 옆에 사람이 울고 짜면서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 죽는 사람이 고독하지 않고 행복하게 죽는 건가? 죽는 사람은 고독하지도 않고 불행하지도 않을 것이다.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많은 시간을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다. 고독이니 불행이니 하는 건 산 사람들의 기분이고 상상이라는 생각이다.죽은 사람은 어차피 나무관속에 들어가서 땅속에 파묻히거나 소각로에 들어가서 불태워진다. 사고로 갑자기 죽는 사람은 고독이니 불행이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고 나이가 많아서 죽거나 병에 걸려 죽은 사람은 오랜 시간 죽음을 생각하면서 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