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시기
1896년 ~ 1897년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941이다.
위치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迎恩門)의 기둥만 남겨두고 철거했으며 앞쪽에 독립문을 세웠다.
중국 사신들이 들어오는 길에서 보면 영은문보다 40~50M 앞쪽에 독립문을 세운 것이다.
중국 사신을 접대하던 모화관(慕華館)은 독립관으로 바꾸었다.
목적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시모노세키 조약에서 조선의 독립이 확정된 후에 독립운동가 서재필의 주도로 건립되었다.
조선의 독립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기타
영은문(迎恩門)은 중국 사신을 맞이하는 곳인데 중국 사신이 오면 임금까지 나가서 맞이 했다고 한다.
'영은(迎恩)'은 은혜로운 대국의 사신을 맞이한다는 뜻이며, 모화관(慕華館)은 중국 사신들을 접대하면서 조선의 왕세자들이 중국 사신들에게 절을 하고 예의를 차리는 곳이라고 하며 '모화(慕華)'는 중국이나 중국 것을 섬긴다는 뜻이다.
참으로 비굴한 역사다.
이전
1979년 성산로 공사 때 도로에 방해가 된다고 독립문을 북서쪽으로 70미터가량 옮겼다.
옮기면서 방향도 달라지고 독립문과 영은문 기둥과의 거리도 10M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현저고가차도가 근처를 지나고 있어서 미관상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하고 싶은 말
도로건설에 방해가 된다고 독립문을 이전한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방향도 달라졌다고 하는데 참 어이가 없다.
독립을 기념하여 세운 독립문을 도로공사에 방해가 된다고 옮기는 이런 개념 없는 국가가 또 있을까?
군사독재정권이었으니까 이런 개념 없는 이전이 가능했을 듯하다.
문재인이 3.1절에 독립문에서 태극기 흔들었다던데 참 어처구니가 없다.
근처에 3.1 독립선언 기념탑이 있는데 왜 독립문에 와서 태극기를 흔들었을까?
나라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문을 도로에 방해가 된다고 옮긴 박정희나 3.1절에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문에서 만세 부르는 문재인이나...
참 짜증 나는 인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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