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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놈이 길고양이 사료터에서 얼쩡거리다가 내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이상해서 지켜보았는데 돌멩이로 감자를 맞히려고 조준하는 꼬락서니를 보고 왜 그러냐면서 고함을 지르고 또 그러면 경찰에 신고한다 했더니 냅다 도망가면서 자기는 아무 짓도 안 했다면서 신고할 테면 해보라면서 도망갔던 일이 있었는데...
어제저녁에도 그 고등학생이랑 또래 같은 놈이 얼쩡거리다가 갔는데...
감자가 그놈을 보더니 감자가 움찔하더니 가만히 웅크리고 있었다.
오늘 가보니 고양이 집안에 지름 1CM가량 되는 꽤 큰 쇠구슬이 두 개나 떨어져 있었다.
그전부터 작은 돌멩이들이 떨어져 있는 것은 여러 번 보았었다.
그리고 며칠 동안 감자도 새끼 고양이들도 나타나지 않는다.
내가 수시로 사료터를 감시하지만 열 사람이 도둑놈 1놈 못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놈이 깊은 밤이나 새벽에 와서 해코지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물 학대하는 놈은 나중에 사람을 상대로 흉악범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에서는 동물 학대범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특별 관리한다고 한다.
이놈을 반드시 처벌하기 위해서는 증거를 잡기 위하여 CCTV를 설치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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