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청와대의 역사

2022. 3.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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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고려 시대 삼경(三京)중 하나인 남경(南京)의 이궁(離宮)이 있던 곳이다.

이궁은 왕이 사용하는 궁궐의 별채와 같은 궁궐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경복궁의 북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써 경무대라고 하였다.

조선시대 인조반정 뒤에 만들어진 군대인 어영(御營)의 훈련장으로 사용하거나 과거를 보는 과거 시험장으로 사용하기도 하였고 임금이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일제시대에는 일본이 기존 건물을 헐어내고 조선 총독 관저를 건립하여 조선총독의 관저로 사용되었다.

 

해방 후에는 미국의 조선 주둔군 사령관인 하지(Hodge, J. R.) 중장의 관저로 사용되었다.

 

1948년 한국 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은 조선시대에 지은 경무대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승만이 장기집권을 위한 부정선거를 저지르다가 들통나서 쫓겨나고 윤보선이 입주하면서 청와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979년 10월에는 박정희가 청와대 앞에 있는 궁정동 안가(지금의 무궁화동산)에서 여자 끼고 술 마시다가  중앙 정보부장 김재규에게 권총으로 처형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쭈욱 적어 보니 청와대라는 곳은 참 끔찍한 곳이다.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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