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작은 고양이 품종

2022. 6. 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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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눈으로 장난을 좋아하는 새끼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해 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끼 고양이의 기간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는다.

새끼 고양이가 태어나서 6개월 정도 지나면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청소년 고양이가 되어 발정을 하고 새끼 고양이처럼 행동하지 않게 된다.

새끼 고양이처럼 작은 모습으로 귀여우면서 귀엽게 행동하는 몸집이 작은 고양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몸집이 큰 고양이에게서도 간혹 몸집이 작은 고양이가 태어나기도 하지만 일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작은 품종에 대해서 알아보자.

 

싱가푸라 (Singapura)

출처 : Wikimedia Commons / 저작자 : Straits Singapuras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짧은 털과 통통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다 자라게 되면 보통 암컷의 몸무게는 1.8kg 정도이고 수컷의 몸무게는 2.7kg 정도이다.

몸집이 작고 귀엽게 생겼지만 미친 듯이 뛰어다니면서 활동하므로 집이 크고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 키워야 한다.

 

먼치킨 (Munchkin cat)

출처 : WIKIMEDIA COMMONS(https://pixabay.com/) 저자 : Tasy Hong

먼치킨의 원산지는 미국이며 다른 고양이 품종에 비해서 다리가 짧으며 인공 교배로 만들어진 품종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한 품종이다.

먼치킨이라는 이름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키 작은 주민인 먼치킨에서 유래한 것이다.

몸무게는 1년 이상 자라면 2.3kg~4.5kg 정도가 되며 짧은 다리로 걷는 모습이 매우 귀엽다.

 

아메리칸 컬 (American Curl)

출처 : Unsplash

아메리칸 컬(American curl)은 미국 고양이의 한 품종이며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귀가 특징이다.
1년 정도 자라서 성묘가 되면 몸무게는 보통 3-5kg이며 일반적인 고양이의 크기이다.

귀 구멍이 작고 귓병에 취약하다고 하며 성격은 온순하고 사교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니시 렉스 (Cornish Rex)

출처 : Unsplash

코니시 렉스는 매우 활동적이고 사람과 잘 어울리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며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목덜미에는 부드러운 은색 털이 있고 몸 전체에는 짧고 부드러운 곱슬거리는 털이 촘촘히 난다.

영국이 원산지로 1950년 영국에서 돌연변이로 태어났으며 작은 체구에 꼬리와 다리는 길고 등은 활처럼 휘어있다.  

작고 좁은 얼굴에는 굽은 코와 큰 귀가 있으며 눈과 털의 색깔이 다양하다. 

잘빠진 체형과 콧대가 치켜 올라간 용모는 기품을 느끼게 하며 사람을 잘 따르고 성질이 온순하다.

발가락으로 문이나 캐비닛을 잘 여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코니시 렉스는 사람이 집을 자주 비우고 혼자 두는 시간이 많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키우는 게 좋다.

 

데본 렉스 (Devon Rex)

출처 : Unsplash

데본 렉스는 코니시 렉스와 마찬가지로 영국이 원산지이며 비슷하게 생기고 같은 유전자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품종이라고 한다. 

무게는 보통 2.3kg에서 4.5kg이며 작은 키에 부드러운 털과 큰 귀와 큰 눈을 가지고 있다.

데본 렉스는 사람과 매우 친밀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므로 집에서 데본 렉스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기르면 좋다고 한다.  

코니시 렉스와 매우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행동한다고 한다.

 

샴고양이 (Siamese cat)

출처 : Unsplash

샴고양이는 태국이 원산지이며 날씬한 몸에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띤 흰색의 짧고 가는 털을 가지고 있으며 귀, 꼬리, 주둥이, 다리 끝은 갈색 등의 짙은색이며 몸무게는 3.5kg에서 4.5kg 정도 된다.

추위를 많이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기심이 많아 전기 전선을 물어뜯을 수 있기 때문에 새끼일수록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놀자며 들이대는 경우도 많고 대체적으로는 온순하고 느긋한 성격이다.

무릎 위에 올라오거나 침대 위에 올라와서 집사 옆에서 자려고 하는 성향도 강하다.

말을 걸면 야옹거리면서 대답도 잘하며 매우 활동적인 편에 속한다.

이런 성향 탓으로 질투심이 강하고 외로움도 잘 탄다고 한다.

집을 많이 비우는 사람은 샴고양이는 키우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외로워서 병에 걸릴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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