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복막염의 정식 명칭은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eline Infectious Peritonitis)이다.
명칭이 전염성 복막염이지만 전염병은 아니다.
고양이 복막염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며 고양이 복막염에 걸리면 모든 고양이가 죽게 된다.
최근에는 신약의 개발로 실험단계이지만 복막염에 걸린 고양이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다고 한다.
고양이 복막염에 걸리면 빠르면 1개월 길게는 1년 만에 죽게 되는 고양이의 무서운 천적이다.
원인
고양이에게 감염된 장내 코로나바이러스(FECV)가 고양이 복막염 바이러스(FIPV)로 변이 되어 고양이 복막염(FIP)을 일으킨다.
여기서 말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요즘 전 세계를 강타하는 COVID-19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모든 바이러스를 말한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포함한 야생고양이의 70% 이상이 FECV에 감염되어 있다고 하며 FECV에 감염되는 경로는 거의 모든 경로를 통하여 감염된다고 한다.
FECV에 감염된 고양이가 모두 FIP에 걸리는 건 아니며 1-2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집에서 1/5000의 정도로 발병한다고 한다.
FECV에 감염된 고양이는 설사를 하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며 FECV는 전염성이 있지만 FECV가 변이 된 FIPV는 전염성이 없다고 한다.
FECV가 변이 되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스트레스나 면역이 약해졌을 때 변이가 발생한다고 추측을 할 뿐이다.
주로 1-2살의 어린 고양이나 6-8살 이상의 고양이에게서 많이 변이 된다고 한다.
증상
고양이 복막염에 걸리면 거의 모든 장기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복강이나 흉강, 심낭에 물이 차며 이것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며 식욕감퇴, 발열, 황달, 설사,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안질환이 발생하여 실명할 수도 있고 신경증상으로 일어서거나 걷는 것도 힘들어지게 된다고 한다.
복수가 많이 차는 습식 복막염이 복수가 적게 차는 건식 복막염 보다 빨리 죽게 된다고 한다.
예방
고양이 복막염은 고양이의 장내 코로나 바이러스(FECV)의 변이로 일어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FECV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거나 변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FECV는 많은 고양이들이 보균하고 있어서 FECV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변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고양이가 생활하는 곳을 항상 깨끗하게 하고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영양가 풍부한 사료를 먹이도록 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이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고양이 복막염 백신이 있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신뢰가 별로 없다고 한다.
치료
고양이 복막염을 치료하는 신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상품화되어 있지 못하다고 하며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개발 중인 약품의 복제품 가격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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