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미얀마의 내전은 민주화 운동일까?

2021. 5. 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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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는 방글라데시, 인도, 중국, 라오스,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이며 인도양의 연안국이다

미얀마의 수도는 네피도이며 최대 도시는 양곤이고 인구는 약 5400만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일본의 식민지를 거쳐 독립하면서 사회주의 독재 국가로 시작하였다.

사회주의 국가라고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사회주의 독재국가라고 하냐면 사회주의는 특정 집단에 의한 독재가 전제되는 정치체제인데 사람들이 마치 자유 민주주의와 같은 정치의 한 종류라고 호도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어서 일부러 이렇게 표현한다.

미얀마는 1948년 독립하여 사회주의 독재국가로 시작한 나라이며 1962년 네윈에 의한 군사쿠데타가 발생하여 사회주의 군사독재 국가가 된다.

사회주의 '군사' 독재나 사회주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나 그게 그것이 아닌가?

군부에 의한 독재나 프롤레타리아의 탈을 쓴 공산당의 독재나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다. 

네윈의 군사 쿠데타로 오늘날까지 미얀마는 군인들이 정치를 하는 사회주의 독재 국가로 견고하게 자리 잡았다.

경제는 사회주의 국가가 그렇듯이 미얀마도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 다르지 않게 거지나라에 가깝다.

2021년 2월의 군사쿠데타 이전에도 미얀마는 군인들이 정치를 해왔었다.

미얀마는 1962년 3월의 네 윈의 군사쿠데타 이후 대통령이 군부에 대한 통제권이 전혀 없을뿐더러 미얀마는 군부의 통제로 움직이는 나라다.

2021년 2월의 군사쿠데타는 군부가 표면에 나선 것일 뿐 이전부터 군부가 통제해왔던 나라라서 군사쿠데타라는 말도 별 의미가 없다.

미얀마는 독립하자마자 소수민족들의 내전으로 세월을 보낸 나라이다.

미얀마의 정치적 불안정을 틈탄 소수민족과 소수민족과의 내전 그리고 미얀마 주류 민족인 버마족과의 내전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결코 민주화 운동이라고 할 수 없어 보인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도 미얀마 사태에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하고 유엔조차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건 미얀마 사태가 남의 집안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남의 집안싸움에 누가 감히 선뜻 끼어들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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