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머리가 좋을까? 나쁠까?
사람도 IQ가 높은 사람도 있고 낮은 사람도 있듯이 고양이도 IQ가 높은 고양이도 있고 낮은 고양이도 있을 것이다.
피아노를 치는 고양이도 있고 피아노 건반 위에 앉아서 졸고 있는 고양이도 있다.
머리 좋은 고양이 품종은 아비시니안, 샴, 벵갈이라고는 하지만 이 고양이들은 사람 친화적인 품종이라는 이유로 머리가 좋은 고양이가 된 것이다.
실제로 고양이 세계에서 IQ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양이를 대상으로 사람이 만든 IQ 검사를 하려고 시도는 하지만 제대로 한 것은 없다고 한다.
고양이는 사람이 시키는 데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와 고양이의 IQ 논쟁도 사실 아무 의미 없는 논쟁이다.
개와 고양이는 생김새도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고 행동하는 방식도 다르다.
개는 사람이 부르면 오지만 고양이는 사람이 부른다고 사람에게 오지 않으며 오고 싶을 때 오는 게 고양이다.
개가 고양이보다 IQ가 높다고 하는 건 사람을 잘 따르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며 개를 기르는 사람은 개가 고양이보다 IQ가 높다는 사람이 많고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은 고양이가 개보다 IQ가 높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아무런 근거 없이 자신과 가까이 친근하게 지내는 개나 고양이가 더 똑똑하다고 주장하는 것일 뿐이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주장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 개를 기르는 사람보다 IQ가 높다는 것이다.
개와 고양이에게 퍼즐게임을 시켰더니 개는 주인의 도움을 바라고 고양이는 혼자서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개와 고양이의 IQ를 비교하는 것도 불합리하고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고양이를 연구한 기록에 의하면 고양이는 암컷 중심의 모계 사회를 형성하며 관련 암컷끼리 혈통을 형성하고 고양이 집단이 새끼 고양이를 공동으로 기르는 공동 육아를 한다고 한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있을 때는 서열을 형성하며 서열에 따라 앉는 자리 잠자는 자리가 정해진다고 한다.
서열을 정함으로써 싸움을 피할 수 있고 싸움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들은 고양이도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흔히 고양이는 혼자 지내길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고양이에 대해서는 더 알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고양이 IQ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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