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이빨에 대해서 알아보자.
악어나 상어는 이빨이 빠지면 다시 나며 빠질 때마다 다시 난다.
사람은 태어나서 6개월이 지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하고 12살이 지나면 유치가 모두 빠지고 영구치로 바뀌게 된다.
사람의 영구치는 한번 빠지면 두 번 다시 나지 않는다.
고양이의 이빨은 유치는 26개이고 영구치는 30개며 영구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한번 빠지면 두 번 다시 나지 않는다.
고양이는 태어난 지 3주째부터 유치가 나며 24주가 지나면 유치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로 바뀌게 된다.
고양이의 유치와 영구치의 개수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고양이의 어금니는 유치가 없으며 20주가 지나면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며 24주쯤 지나면 위아래 4개의 영구치 어금니가 모두 나게 된다.
고양이의 어금니는 개의 어금니와는 구조가 다르다.
잡식성인 개의 어금니는 사람과 같이 으깨 먹는 구조이지만 육식동물인 고양이의 어금니는 고기를 찢어 먹는 구조다.
개는 사료를 한입 넣고 사람처럼 씹어 먹지만 고양이는 사료 몇 알을 입에 넣고 한두 번 쪼개서 먹는다.
고양이는 앞쪽 위에 2개 아래에 2개의 뽀쪽한 송곳니가 있다.
고양이의 이가 부러지면 대부분 위쪽 송곳니가 부러진다고 한다.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바닥으로 뛰어내릴 때 머리 무게 탓에 입이 바닥에 부딪치는 일이 많으며 부딪칠 때 길게 튀어나온 송곳니가 바닥과 충돌하면서 부러진다고 한다.
고양이의 송곳니가 부러지면 송곳니 가운데에 있는 신경과 혈관이 있는 치수가 노출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시릴 수도 있게 되고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도 유발할 수 있게 되니 동물병원에서 반드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고양이의 이빨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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