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항문의 4시와 8시 방향에 항문낭이라는 기관이 있고 항문의 끝 부분에 구멍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다.
항문낭의 존재 목적은 배변할 때에 항문낭을 통하여 액체를 배출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해 준다.
대변의 상태가 적당하게 단단하지 않고 설사를 계속하거나 무른 변을 계속 보게 되면 항문낭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불편감을 느끼고 대변의 배출에 장애를 겪게 된다고 한다.
건강한 대변을 위하여 균형 잡힌 사료를 먹여야 하며 습식 사료만 먹인다거나 건식 사료만 먹이는 것도 좋지 않으며 건식사료와 습식 사료를 적당하게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으로 항문과 항문낭의 건강을 유지한다고 한다.
설사를 계속하거나 무른 변을 계속 보게 되면 질병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치료를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사람이 손으로 짜준다고 하는데 굳이 사람이 짤 필요는 없다고 한다.
고양이는 짜기도 힘들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고양이의 격렬한 거부로 인하여 발톱으로 인하여 사람이 상처를 심하게 입을 수도 있으므로 손으로 짜려고 하지 말아야 하며 항문에 문제가 있어 보이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게 좋을듯하다.
나도 예전에 길순이 항문이 지저분해 보여서 닦아주려고 했으나 길순이의 격렬한 거부로 한 번도 제대로 닦아주지 못했었다.
고양이는 바닥에 항문을 대고 스키를 타는 듯한 행동을 하는데 이것을 똥꼬 스키 혹은 스쿠팅한다고 하며 항문에 붙은 대변의 잔해(?)를 닦아내는 행동이라고 한다.
실제로 똥꼬 스키 후에 바닥에 똥 잔해가 묻어 있다 ㅠ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내가 키운 암컷 고양이는 한 번도 똥꼬 스키를 타는 것을 보지 못했고 수컷 고양이는 모두 똥꼬 스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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