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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우리 집 고양이들을 위하여 아파트 복도에 아무도 나오지 않을 저녁 시간에 문을 열어서 고양이들이 콧구멍에 시원한 바람을 넣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아파트 복도로 나오자마자 바닥에 드러누워 뒹군다.
근데 암놈인 길동이와 행복이만 뒹굴뒹굴하고 수놈인 길남이와 빼빼로는 뒹굴뒹굴 안 한다.
실내에서도 암놈인 길동이와 행복이만 뒹굴뒹굴하고 수놈인 길남이와 빼빼로는 뒹굴뒹굴 안 한다.
왜 그러는지 궁금해서 길동이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안 해주고 야옹거리기만 한다.
내가 못 알아들었나?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확인 할 길 없는 수많은 학설(?)만 넘쳐난다.
그냥 사람이라면 언제 뒹굴뒹굴하는지 생각해 보면 궁금증은 조금이나마 해소될 거 같다.
뒹굴뒹굴할 때는 기분이 좋을 때나 몸이나 마음이 편안할 때가 아닐까 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들에게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함부로 문을 열어주면 안 된다.
우리 집 고양이들은 나만 졸졸 따라다니니까 가능한 것이다.
도망가라고 해도 도망 안 간다.
그래도 도망갈지 몰라서 절대로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도망갈 수 없도록 도망갈 길을 막고 지켜본다.
막는다고 고양이가 도망 못 갈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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