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고양이 발정

2020. 6. 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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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의 의미

고양이가 임신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발정이라는 과정을 거쳐 교미를 하게 되고 임신하게 된다.
고양이는 태어난 후 6개월 전후로 임신이 가능해지며 이때를 전후로 발정을 시작한다.
발정이란 암컷이 수컷 고양이를 부르는 소리를 내고 몸짓을 하고 채취를 여기저기 묻히는 행동을 말한다.

암컷 고양이 발정

1. 처음에는 몇 달에 한 번씩 15일 정도 발정하다가 점점 그 주기가 짧아지고 발정의 기간도 길어진다.
2. 하루 종일 울음소리를 냈다 - 콜링이라고 한다.
3. 현관문앞에 소변을 보기도 한다. 
4. 갑자기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고 울음소리를 낸다.
5. 잠도 자지 않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울음소리를 낸다. 

수컷 고양이 발정

1. 수컷 고양이는 특별한 발정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

2. 수컷 고양이는 1년 내내 교미가 가능한 상태이다.
3. 수컷 고양이는 암컷 고양이가 발정하여 콜링 하면 반응하거나 암컷 고양이의 소변에 반응하여 교미를 하려고 한다.
4. 암컷 고양이의 발정에 반응하여 소변을 뿌리는 행동을 하는 수컷 고양이도 있다.
5. 이것을 스프레이라고 한다.

발정할 때 집사인 내가 했던 일

1. 쓰다듬어준다.
2. 엉덩이를 가볍게 두드려 주면 조금 진정하는 듯했다.
3. 면봉으로 길동이의 질을 살짝살짝 건드려 주면 발정이 진정되는 듯이 보였다.
   나중에는 짜증나는듯이 피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식한 행동이었던 거 같다.
4. 발정이 시작되면 집사인 나는 잠자기를 포기해야 했다. 
5. 동물병원에 가서 발정을 멈출 수 있는 약이 있냐고 물어보니 그런 약은 없다고 했다.

 

기타


길동이 길순이는 동시에 발정하는 경우는 없었으며
길동이가 발정하면 길순이가 길동이의 등에 올라타서 목덜미를 물고 교미하는 행동을 했다.
길순이가 발정하면 길동이가 길순이의 등에 올라타서 목덜미를 물고 교미하는 행동을 했다.
길동이와 길순이만 같이 살다가 길남이가 같이 살기 시작한 이후로 길동이와 길순이의 발정의 주기가 짧아지고 발정의 기간이 길어졌다. 
중성화 수술한 길남이도 길동이나 길순이가 발정하면 등에 올라타서 목덜미를 물고 교미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모두 중성화하여 발정을 안하고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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