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어미 고양이

2020. 7. 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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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lickr

새끼 고양이들을 데리고 산책길에 나선다.
새끼 고양이들은 폴짝폴짝 뛰어다닌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들에게 나지막한 소리로 말한다.
길거리를 다닐 때는 차 조심하여야 한다.
길거리를 다닐 때는 사람 조심하여야 한다.
낯선 소리가 들리면 숨어서 조용해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들에게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열심히 가르친다.

한 녀석이 배고프다고 칭얼거린다.
어미 고양이는 지나온 길에 떨어져 있던 음식 부스러기가 생각나서 여기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음식 부스러기를 가지러 간다.
부리나케 음식 부스러기를 물고 와서 배고프다고 칭얼거리는 녀석 앞에 놓아둔다.
어미 고양이는 배고프다는 새끼 고양이가 음식 부스러기를 이리저리 물고 빨며 먹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다른 녀석들은 서로 장난치며 놀고 있다.
그렇게 장난치며 놀다가 지쳤는지 가만히 앉아 있다.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
새끼 고양이들은 재빠르게 몸을 숨긴다.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자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들을 데리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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