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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6

까치로부터 길고양이 사료 지키기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챙겨주다 보면 까치들이 얄미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까치뿐만 아니라 비둘기도 길고양이 사료에 달려들어 먹어치운다. 사료 옆에서 지키고 있을 수도 없다. 해가 지고 길고양이 사료 그릇에 사료를 가득 담아두고 다음날 가보면 까치들이 엄청나게 달려들어 먹어 치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사료 그릇이 흙투성이다. 까치가 달려들었다는 표시다. 까치는 해가 뜨면 나타나서 사료에 달려든다. 까치의 후각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뭇가지 위에 앉아서나 날아다니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어도 냄새를 맡고 달려든다. 후각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날아다니면서 보이지도 않는 곳에 있는 사료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다. 사료그릇 주변에 나뭇가지를 가득 두어 보기도 하고 주렁..

동물 2020.12.31

길고양이 밥주기

나름대로 터득한 나만의 방법입니다. 1. 같은 시간대에 사료 먹으러 오는 길고양이가 여럿이면 그릇을 2개 이상 나눠서 줍니다. 서열이 낮은 길고양이는 서열이 높은 길고양이가 먼저 먹기를 기다리다 보면 또 다른 서열이 높은 길고양이가 나타나면 서열이 낮은 길고양이는 사료를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2. 까치가 방문하는 곳은 해질 무렵에 줍니다. 해가 지면 까치가 사료 먹으러 안옵니다. 까치를 못 오게 할 방법은 없는 거 같습니다. 3. 사료그릇과 물그릇을 붙여 두면 안 됩니다. 너무 가까이 붙여 두면 물이 사료 그릇을 덮칠 수가 있습니다. 4. 길고양이 집 입구나 길고양이 집 지붕에 사료나 물그릇을 올려두지 말아야 합니다. 물그릇이 쏟아지면 길고양이 집이 물을 뒤집어씁니다. 길고양이 집의 지붕은 길고양이가..

동물 2020.09.15

고양이 사료 - 뉴트로 캣 인도어 시니어

길동이 길순이는 나와 함께 산지가 12년 차고 길남이는 5년 차다. 길동이와 길순이는 태어난 지 몇 달 안돼서 나와 함께 살기 시작했으니 길동이와 길순이의 묘생(猫生)은 모두 나와 함께 했다. 길남이는 나와 함께 살기 시작할 때 동물병원에서 3-4살로 보인다고 했으니 벌써 8년 차 이상이다. 고양이는 7살이 넘어가면 시니어(SENIOR) 사료를 먹이면 좋다고 하니 인도어 시니어(INDOOR SENIOR) 사료를 먹일 예정이다. 사료값이 좀 비싸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었으니 좀 좋은 거 먹이는 게 좋지 않겠는가. 항상 그릇에 사료를 충분하게 담아두고 자율 급식한다. 이 사료(뉴트로 캣 인도어 시니어)가 기호성은 별로 없는 거 같다. 기호성이 좋다고 좋은 사료는 아니니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배고프면 먹..

동물 2020.06.02

고양이 사료 - 위스카스 헤어볼 컨트롤 사료

마트에서 고양이 코너를 둘러보는데 지금 길 남매에게 먹이고 있는 뉴트로 홀썸 사료를 생산하는 미국 마즈사 브랜드의 위스카스 헤어볼 사료가 눈이 띄었다. 길 남매가 구토를 하는 것을 보고 헤어볼 탓인가 생각도 들고 길순이의 설사에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도 들고 간식이라고 생각하고 섞어서 먹여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마즈가 브랜드라 믿음도 가서 일단 1.1Kg 한 봉지를 샀다. 먹여본 결과는 길동이 길순이 길남이 살만 쪘다. 눈에 보이게 살이 찌는 모습이 보였다. 길순이의 설사와 화장실 들락거림은 더 심해졌고 길동이의 체중 증가는 눈이 띌 정도였다. 구토도 이전보다 자주 했다. 길 남매에게는 맞지 않는 사료라는 생각에 즉시 급여를 중지했다.

동물 2020.05.31

고양이 사료 - 뉴트로 캣 홀썸 에센셜 - 인도어 어덜트 - 흰살생선과 현미

길남매가 먹고 있는 사료다. 인도어 성묘용(INDOOR ADULT)으로 미국산 사료이다. 이 사료를 먹이게 된건 길순이가 변을 흘리고 다닐 정도로 설사에 시달려서 여러가지 사료를 먹여 보다가 이 사료를 먹이니까 설사가 나아가는듯해서 길남매 모두에게 먹이고 있다. 친절하게 한글로 된 설명서가 뒷면에 부착되어 있다. 설명서를 보면 매우 좋은 사료로 보인다. 길순이의 설사 때문에 사료나 캔 간식 모두 길순이 위주로 선정된다. 길동이나 길남이는 불만이 많을듯하다.

동물 2020.04.23

길고양이가 소금을 먹어서 몸이 팅팅 부었어요.

고양이 관련 글을 읽다보면 길고양이가 사람이 먹던 음식을 먹어서 소금을 배출시키지 못해서 몸이 팅팅 부었다는둥, 사람 음식은 소금끼가 있어서 고양이에게 아주 해롭다는둥 하는 글들이 많다. 고양이는 소금을 조금도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수의사들 조차도 소금 섭취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그래서 궁금해서 진짜 그런가 싶어서 일단 우리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먹는 사료들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사진과 같이 소금이 포함되어 있다. 사료 맛은 짭짜름한 소금맛이 난다. 그런데 단기간 먹여야하는 기능성 사료인 체중감소 사료나 헤어볼 사료같은 기능성 사료에는 성분표에 소금이 없었다. 인터넷도 다양하게 검색해 보았다. 고양이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도 소금을 섭취해야 하며 코끼리는 덩치에 맞게 소금 섭취량도 많았..

동물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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