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고양이 꼬리 흔들기

2021. 5. 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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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꼬리를 왜 흔드는지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을 안 해주니 확실하게 알 길은 없으며 꼬리를 흔들 때의 전후 상황과 행동을 관찰하면서 추론할 뿐이다.

어느 것도 100% 정확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며 참고만 해야 한다.  

왜냐면 고양이도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꼬리로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아보자. 

출처 http:// https://www.flickr.com/photos/bfishadow/

꼬리를 똑바로 높이 뻗은 상태

 

꼬리를 똑바로 뻗은 상태로 다가오는 건 반갑다고 인사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다가오거나 고양이가 서로 만날 때도 마찬가지다.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70023venus2009/

꼬리를 떠는 상태

 

방울뱀이 꼬리를 흔드는 것처럼 고양이의 꼬리가 떨리는 것은 당신을 만나서 매우 반갑다는 표현이다.

꼬리를 떨면서 당신에게 비비거나 스치게 될 것이다.

 

꼬리를 흔드는 상태

 

꼬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휘두르거나 바닥을 치는 경우는 기분이 안 좋다거나 짜증이 나서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공격하기 직전이라는 것이다.

사냥하기 위한 행동은 아니며 고양이가 사냥할 때는 꼬리를 흔드는 등의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화가 많이 난 상태 거나 짜증이 심할 때 흔드는 속도나 강도가 강해진다.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trishhamme/

꼬리의 털이 곤두선 상태

 

고양이가 공포를 느끼게 되면 꼬리의 털이 곤두서면서 등줄기를 따라 머리털까지 곤두서게 된다.

가벼운 공포감은 꼬리털만 곤두서며 공포감이 클수록 머리털까지 곤두서게 된다.

 

꼬리를 뒷다리 사이에 집어넣은 상태

 

고양이가 두려운 상대를 만나게 되면 꼬리를 뒷다리 사이에 감추고 귀를 뒤로 바짝 붙인다.

낯선 소리, 낯선 사람, 낯선 고양이 등이 두려운 상대가 될 수 있다.

고양이는 소리에 특히 민감하며 고양이가 들어보지 못한 낯선 소리가 크게 들리면 두려움을 느낀다.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140799906@N02/

끝으로 

 

고양이가 두려움을 느끼거나 공포감을 느끼면 그냥 지켜보거나 조용하게 주변 상황을 개선시켜주어야 하며 직접적으로 고양이를 위로해준답시고 만지려고 하거나 접촉하려고 하면 안 된다.

잔뜩 긴장한 상태에서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날카로운 발톱에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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