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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캣 에코"라는 고양이 사료는 내가 길고양이 먹이려고 구매한 사료이다.
가격이 싸고 이름이 외국에서 들어온 사료로 보여서 구매했다.
외국에서 들어온 사료는 왠지 조금 더 믿음이 갔다.
이 사료는 4포 정도 구매한 거 같다.
길고양이에게만 먹이다가 내가 이사를 하면서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일 기회가 없어서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 먹이던 사료에 조금씩 섞어서 먹여 보았다.
잘 먹었다.
1달 정도 지나니 키우는 고양이 4 녀석이 모두 구토를 자주 했다.
소화 불량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먹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토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사료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프라임캣에코라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던 사료를 집에서 키우는 4 녀석에게 먹이지 않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4 녀석 모두 언제 그랬냐는 듯 구토를 안 했다.
아~ 이놈의 사료가 문제였구나 싶었다.
"프라임캣 에코"... 이름 한번 멋지게 지었다.
만든 회사 이름은 "카길 에그리퓨리나".... 마치 전통 있고 역사가 오래된 퓨리나 사료 회사와 관련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날 오후에 남아 있던 프라임캣에코 사료 반포대기를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렸다.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건식 사료나 습식 간식캔 같은 고양이 음식에 불량품이 많다는 거 잊지 말아야 한다.
단순한 불량품이 아니라 악질적인 사료업자들이 많다.
이 사료를 먹은 길고양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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