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길동이 유선종양 수술했다, 고양이 유선종양

2024. 11. 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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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종양의 크기는 커져가지만 포비돈 요오드액으로 아침과 저녁에 소독해 주고 캣츠힐이라는 면역력 영양제 먹이고 2주마다 동물병원에  가서  소염진통제 주사 맞히고 항생제 1주일치 받아와서 하루 2번 먹여야 하는데 하루에 1번만 먹이고 2주일 동안 먹인 다음에 동물병원에 가서 소염진통제 주사 맞히고 약 가져오는 게 해줄 수 있는 전부다.

항생제를 매일 하루에 두 번 먹이는 게 길동이에게 너무 부담이 되는 거 같아서 하루에 한 번만 먹인다.

수의사가 그렇게 권장하였다.

 

2024년10월18일의 상태

 

11월 4일 월요일에 병원에 갔더니 수술하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하고 수술했다.

보통 고양이는 몸을 치료하면 넥카라를 씌우지만 이 동물병원은 넥카라는 안 하고 타이즈 같은 것으로 고양이 몸을 감싸게 해 주었다. 

 

수술한날 집에 와서 스티로폼 상자에 들어가서 웅크리고 있다

 

며칠 지나고 보니 이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넥카라 하면 여기저기 부딪치고 물이나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그런 불편함이 없다.

수술을 한 게 잘한 건지 잘못한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주일 후에 병원에서 실밥을 풀자고 한다.

 

수술한 다음날 창가에 앉아 있다

 

그때 봐야 제대로 수술이 잘된 건지 알 수 있을 거 같다.

밤에는 내가 집에 있지를 못하니 혹시나 수술 부위를 감싸고 있는 타이즈가 벗겨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지금으로서는 수술이 잘됐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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