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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가 좀 낫는듯하다가 또다시 설사가 심해지는 걸 보고
길순이에게 먹일려고 비오비타를 거금 2만 원을 주고 근처 약국에서 사 왔다.
3년 전에도 길순이에게 비오비타를 1년쯤 먹였는데 또 먹여야 될 거 같다.
3년 전에는 같은 약국에서 1만 4천 원에 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만 원이라니 엄청나게 올랐다.
설사 잡을려고 참 여러 가지 약도 먹여보고 동물병원에도 가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그나마 비오비타를 먹이면 설사가 가라앉으니 다행이긴하다.
어린 아기가 먹는 양의 10분의 1 정도를 캔 사료에 썩어서 먹인다.
길순이는 비오비타 가루를 그냥 줘도 많이 먹지는 않지만 아주 조금은 먹는다.
장이 튼튼해져서 설사가 나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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