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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살아온 시간이 11년 차가 넘어가는 길동이 길순이는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60살이 넘어가고 있다.
길남이도 길동이나 길순이보다 3살 정도 어린 나이니 길 남매는 모두 어르신 고양이들이다.
검색해보면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가는 증상이 어떻다고 하는 글들이 많은데
길동이 길순이 길남이는 몇 년 동안은 털이 반짝반짝하더니 5년 정도 넘어가니 털에 윤기가 사라졌다.
그리고 잠자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낄 정도다.
집사의 무지(無知)로 인하여 길동이 길순이 치아와 귀 관리를 안 해주다가 치아와 귀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이후로 치아와 귀 관리를 열심히 해줘서 지금은 치아와 귀 상태는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는 나이 들었다고 달라진 게 없다.
똥 싸고 나면 우다닥 하는 것도 여전하다.
같이 살아온 고양이들이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집사도 그만큼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사람이나 고양이나 별반 차이가 있겠는가.
나이 든 겉모습만큼이나 몸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잘 보살피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무병장수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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