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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197

고양이 노화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 사람들이 과거보다 더 오래 사는 것처럼 고양이도 과거보다 더 오래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도 나이가 들면 털이 희끗희끗 해집니다. 털이 희끗희끗해진 할아버지 할머니 고양이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7년 이상을 살면 나이가 많다고 하며 노령 고양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7년 이상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사료나 간식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40대 중반을 넘어선 중년에 해당하는 나이입니다. 앞으로는 노령 고양이의 시작이 7년이 아니라 10년 15년 20년이 노령 고양이의 시작이라고 하는 날도 올 것입니다. 고양이가 7년 이상을 살게 되면 각종 몸의 변화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물론 개보다는 우아하게 늙어 가겠지만 그래도 고양이도 늙어갑니다. 높은 곳..

동물 2020.10.19

고양이 임신 (Cat pregnancy)

임신의 과정 고양이는 태어난 지 약 4개월 이후부터 성적으로 성숙해집니다. 성적으로 성숙 해졌다는 건 임신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성적으로 성숙해진 암컷 고양이는 발정을 하고 짝짓기를 하게 됩니다. 짝짓기를 하면 암컷 고양이의 질에 사정된 수컷 고양이의 정자가 난자를 만나 임신하게 됩니다. 암컷 고양이는 짝짓기 후에 배란이 일어나서 난소에서 난자가 나와 정자를 만나 임신하게 됩니다. 배란이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는 다릅니다. 토끼, 패릿, 밍크 등도 고양이와 같이 짝짓기 후에 배란이 일어나는 동물입니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는 여러 번의 짝짓기를 해야 임신이 가능하다고 하며 발정기에 여러 수컷과의 짝짓기를 통하여 아버지가 각각 다른 새끼를 임신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동시에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동물 2020.10.13

고양이 나이(Cat's Age)

1. 사람의 나이로 환산한 고양이 나이 사람의 1년은 고양이의 7년에 해당하지만 실제로는 1년 된 고양이가 7년 된 아이보다 훨씬 더 성숙하다고 합니다. 사람 나이와 고양이 나이 사이의 관계를 계산하는 과학적 방법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첫 2년이 사람의 첫 25년과 거의 같다고 합니다. 그 후 매년 추가되는 1년은 고양이 나이로 4살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즉, 고양이가 사람 나이로 6살이면 고양이 나이는 약 41살이 됩니다. 2. 고양이의 평균 수명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집에서 살고 있는 집고양이는 사람의 보살핌이 없이 바깥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보다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사람이 보살피는 집고양이는 16년에서 18년까지 살며 일부는 20년까지 살 수 있습니다. 일부 고양이 품종은 다른 ..

동물 2020.10.08

고양이 짝짓기(Cat Mating)

암컷 고양이가 발정하고 수컷 고양이 옆에서 뒹구는 등의 행동을 하고 시끄럽게 우는 등의 방법으로 짝짓기 상대를 골랐으면 짝짓기 단계로 진행하게 됩니다. 수컷 고양이는 암컷 고양이처럼 발정을 하지 않습니다. 수컷 고양이는 매일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면서 곳곳에 자신의 소변과 같은 흔적을 남깁니다. 영역을 순찰하다가 낯선 수컷 고양이를 만나면 큰소리로 울면서 하악질과 싸움으로 낯선 수컷 고양이를 영역 밖으로 쫓아냅니다. 이러한 행위는 발정의 행동이 아니며 수컷 고양이의 일반적인 행동입니다. 암컷 고양이가 짝짓기 할 수컷 고양이를 선택하고 나면 짝짓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짝짓기의 주도권은 암컷 고양이에게 있습니다. 암컷 고양이가 짝짓기 분위기를 만들면서 짝짓기 할 수컷 고양이를 이끌게 됩니다. 1. 엉덩이 치켜..

동물 2020.10.01

길고양이 밥주기

나름대로 터득한 나만의 방법입니다. 1. 같은 시간대에 사료 먹으러 오는 길고양이가 여럿이면 그릇을 2개 이상 나눠서 줍니다. 서열이 낮은 길고양이는 서열이 높은 길고양이가 먼저 먹기를 기다리다 보면 또 다른 서열이 높은 길고양이가 나타나면 서열이 낮은 길고양이는 사료를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2. 까치가 방문하는 곳은 해질 무렵에 줍니다. 해가 지면 까치가 사료 먹으러 안옵니다. 까치를 못 오게 할 방법은 없는 거 같습니다. 3. 사료그릇과 물그릇을 붙여 두면 안 됩니다. 너무 가까이 붙여 두면 물이 사료 그릇을 덮칠 수가 있습니다. 4. 길고양이 집 입구나 길고양이 집 지붕에 사료나 물그릇을 올려두지 말아야 합니다. 물그릇이 쏟아지면 길고양이 집이 물을 뒤집어씁니다. 길고양이 집의 지붕은 길고양이가..

동물 2020.09.15

길고양이 TNR

길고양이 TNR이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하여 중성화(Neuter) 수술을 거친 후에 포획했던 곳으로 되돌려 (Return) 보내는 것을 말한다. 나는 길고양이 중성화를 반대한다. 길고양이 중성화를 반대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보았다. 1. 길고양이 숫자가 늘어난다는 이유 봄이 되면 길고양이들이 새끼를 낳아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데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긴 하지만 새끼를 낳아서 늘어난 게 아니라 봄에 이사 가면서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버리고 가면서 길거리로 나오니까 길고양이가 늘어난 것처럼 보일뿐이다. 6년 넘게 길고양이에게 사료와 물을 주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니까 봄 이사철뿐만 아니라 가을 이사철에도 길고양이들이 늘어난다. 이사 가면서 키우던 고양이를 고양이 키울 때 사용하던 고양이 용품..

동물 2020.09.09

고양이 암컷 수컷 구분

길동이는 중성화한 암컷이다. 중성화 전이나 후에도 겉모습은 차이가 없다. 암컷은 중성화할 때 아랫배를 가르고 난소와 자궁을 제거한다고 한다. 길남이는 중성화한 수컷이다. 길남이는 중성화 전과 후의 겉모습이 좀 다르다. 중성화할 때 고환(속칭: 땅콩)을 제거했다. 길남이는 중성화하기 전에는 고환이 있는 음낭의 겉모습이 커 보였다. 중성화 수술 후 몇 달이 지나가자 고환이 있던 음낭의 크기가 점차 작아져서 지금은 형태만 남아있다. 살짝 만져보면 고환이 없다. 음경은 중성화 수술 전에는 음경(penis)이 길남이 자신의 앞쪽을 향해 있어서 암컷의 외음부에 삽입이 가능하게 된다. 작게 보일 때도 있고 크게 보일 때도 있었다. 중성화 수술하고 몇 달간은 음경이 커지기도 했는데 1년이 넘어가고 시간이 지나니까 지금..

동물 2020.08.23

길고양이 사료터에 꼬이는 똥파리들

길고양이를 위해 사료를 줄 때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서 좋은 일은 단 1도 없는 거라는 거 예전에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그런 거 같다. 사료 그릇을 가져가 버린다던가, 사료 그릇을 뒤집어서 사료를 흙바닥에 뿌려버린다던가, 물을 사료그릇에 부어버리는 만행(?)은 가끔 있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않으려고 길고양이 집도 만들지 않고 길고양이 사료터에 있는 시간도 가급적 짧게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사료터에 버려졌고 그 고양이가 추운 늦가을과 초겨울에 사료터 근처에서 웅크리고 자는 거 몇 번 보고 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때부터 똥파리들이 꼬이기 시작했다. 난 그 고양이를 버린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 원룸에 ..

동물 2020.08.20

고양이 젖꼭지

고양이 젖꼭지는 암컷이나 수컷이나 똑같이 8개다. 작은 몸에 젖꼭지가 8개나 있다니 새끼 낳고 기르는 게 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한 번에 여러 마리를 낳는 고양이에게 8개의 젖꼭지는 필요해 보이기는 하다. 길동이는 젖꼭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 털 속에 감춰져 있어서 찾기가 힘들다. 길동이는 새끼를 낳아본 적도 없고 임신해본 적도 없다. 더구나 수컷을 사귀어 본 적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젖꼭지를 찾으려면 자세하게 봐야 한다. 자세하게 봐도 찾는 게 쉽지는 않다. 사진에서 빨간색 원은 젖꼭지가 있는 곳이고 파란색 원은 배꼽이 있는 곳이다. 배꼽은 사람 배꼽처럼 표시가 나지 않는다. 그냥 동그랗게 털이 없는 정도다. 수컷인 길남이의 젖꼭지도 위치나 크기가 길동이와 거의 똑같다. 수컷은 젖꼭지가 왜 있는 걸..

동물 2020.08.05

길고양이 치즈가 아침부터 집 앞에 와서 울고 있다

아침에 길고양이 사료터를 내다보니 치즈 집을 가리고 있던 나무를 누군가가 잘라버렸다. 길고양이들에게 나무는 적당하게 자신을 숨길수 있어서 안정감을 주고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 줄 텐데 공원의 나무를 굳이 잘라버려야 했을까? 사람이 다니는 길도 아닌데 왜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잘라버렸을까? 공원에 푸른 나무가 많으면 좋은 거 아닌가? 치즈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나무를 자르고 난리 치니 놀라서 피신했는지 보이지 않았다. 조금 있다가 내려가 보니 치즈가 보여서 간식 캔 조금과 사료 조금을 가져가서 먹였다. 위쪽에 올려진 큰 사료 그릇을 보니 사료가 많이 남아 있었다. 어제부터 사료가 많이 남는다. 어제 있었던 일은 고등어 닮은 녀석이 턱시도를 쫓아내던데 그 일로 인해서 턱시도나 다른 길고양이들이 사료를 먹으러 ..

동물 2020.08.05

길남이 나방 맛있게 먹었다.

길동이가 나방을 잡아서 발로 툭툭 치면서 놀고 있어서 나방의 색이 화려하길래 독나방이면 어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길남이가 길동이가 가지고 놀고 있는 나방을 보더니 달려와서 잠시 쳐다보더니 먹어 버렸다. 길동이는 나방의 냄새만 맡아보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나방의 색이 화려하면 독나방이라는데 먹어도 아무 탈 없을까 걱정했는데 아직 아무 탈 없다. 길동이나 길순이는 절대로 먹지 않는데 길남이는 왜 저리 잘 먹는지 모를 일이다.

동물 2020.07.31

고양이 발가락

길남이 발가락이 궁금하여 찍어 보았다. 앞발 발가락은 왼쪽 5개 오른쪽 5개 왼쪽 오른쪽 합하여 10개다. 앞 발가락의 엄지발가락은 사람의 손가락처럼 검지와 떨어져 있다. 고양이의 앞발의 엄지와 사람 손의 엄지와 유사하게 검지와 떨어져 있는 게 공통적이다. 고양이 앞발이 손의 역할도 한다는 건가? 어떨 때 보면 길남이가 앞발로 손처럼 무엇을 집기도 하더라만... 길남이 뒷발 발가락은 왼쪽 4개 오른쪽 4개다. 사람의 발가락에 비해서 숫자가 적을 뿐 특이한 점은 없다. 고양이 뒷발은 엄지발가락이 없다고 해야 하나? 저 조그만 뒷다리와 발로 점프하는 게 참으로 신기할 정도로 높이 뛰어오른다. 길남이는 뒷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데다 과체중이라 높이 뛰지 못하지만 길동이와 길순이는 1.5미터 이상을 훌쩍 뛰어오르..

동물 2020.07.25

바깥세상이 궁금한 길동이

길동이 뭘 보고 있을까? 까악거리며 날아가는 까치를 보는 거냐? 모이 줍기에 열심인 비둘기를 보는 거냐? 폴짝거리며 놀고 있는 참새를 보는 거냐? 지나가는 길고양이를 보고 있는 거냐? 족구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 거냐? 하루에 3번 이상 옥상으로 외출하는 옥상 외출 냥이 길동이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잡겠다고 점프하는 길동이 옥상에서 참새를 낚아채서 입에 물고 오는 길동이 옥상에 참새도 없고 까치도 없고 잠자리도 없으면 하늘을 보면서 벌러덩 누워 바깥공기를 즐기는 길동이

동물 2020.07.21

길남이 연고 발랐다.

길남이 배에 바닥에 스친듯한 상처가 생겼다. 세발로 불편하게 다니다 보니 아랫배가 바닥에 끌려서 상처가 생긴듯하다. 제법 크게 상처가 생긴 곳도 있다. 집사가 사용하던 연고제를 발라주었다. 빨갛게 충혈되었을 때는 포비돈을 발라주었는데 이번에는 상처라서 연고를 발라주었다. 상처에 연고를 바른 다음에는 연고를 바른 상처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우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어야 한다. 나는 넥카라를 씌우기도 하고 장난감으로 20분 정도 놀아주기도 한다. 사람이 사용하는 약을 고양이에 발라주면 안 된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발라준다. 사람이 사용하는 약도 동물실험을 통하여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면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다는 생각이다. 고양이용 약은 터무니없이 비싸다. 제약사의 홈페이지에 보면 그렇게 비싸지 않은..

동물 2020.07.20

길고양이 치즈 여름 집 만들었다.

치즈가 여름이어도 비가 내리는 밤이나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겨울 집에 들어가서 자고 있어서 여름 집을 만들었다. 여름이어도 비바람 피하면서 잠잘 곳은 필요할 듯하다. 큰 스티로폼 박스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주문했고 단프라 박스는 스티로폼 박스에 맞는 사이즈를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없어서 근처 다이소에 가서 회색의 대형 단프라 박스를 구입했다. 단프라 박스 크기가 스티로폼 박스와 맞지 않아서 커터칼로 잘라서 포장용 테이프로 붙였다. 크기가 맞으면 좋을 텐데 어쩔 수가 없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종이 상자로 만들었다. 여름이라 겨울 집처럼 출입구 구멍을 내지 않고 한쪽 면 전체를 출입구로 사용하게 했다. 더울 때 치즈가 앉아 있던 장소에 설치하고 들어가라 하니 처음에는 쭈뼛쭈뼛하더니 자리를 비켜주니 들어간다...

동물 2020.07.18

길동이는 왜 이렇게 집사의 손가락을 그루밍할까요?

길동이의 집사 손가락 그루밍은 유별나다. 길순이나 길남이는 집사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면 외면하거나 살짝 혀를 대보는 정도인데 길동이는 유별나게 집사의 손가락을 그루밍한다. 고양이의 그루밍이 친밀감의 표현이라거나 요구사항이 있다거나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길동이는 집사의 손가락을 그루밍을 하다가 집사의 손마디가 혀에 닿으면 살짝 깨문다. 길순이가 길동이의 방석에 앉아 있으면 길동이가 길순이의 몸을 그루밍하다가 갑자기 길순이의 목을 깨물기도 한다. 그러면 길순이는 재빨리 길동이의 방석에서 빠져나온다. 이럴 때는 자기 자리니까 비키라는 의미로 그루밍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길동이가 방석에 앉아 있거나 잠을 자는데 길순이가 끼어서 앉거나 끼어들어서 잠을 자려고 하면 길순이를 그루밍하다가 ..

동물 2020.07.14

고양이를 키우고 싶나요?

사람은 태어나서 1살 2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며 초등학교를 들어갈 때쯤이면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일을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 야생에서 살아야 할 고양이를 집안에 가둬 놓고 키운다는 것은 고양이가 야생에서 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며 그 역할은 집사가 고스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고양이 탓이 아니며 순전히 집사의 선택이므로 집사가 해야 할 일이다. 고양이가 야생에서 산다면 대변이나 소변을 본 후에 스스로가 흙을 덮어 뒤처리를 한다. 그것이 야생의 생활 방식이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야생에서 산다면 털 공장이라는 고양이의 털이 빠져도 곤란한 일이 없다. 그러나 집안에 갇혀 사는 고양이의 털이 빠지면 가족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집사가 일일이 치워야..

동물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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