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길고양이 사료터를 내다보니 치즈 집을 가리고 있던 나무를 누군가가 잘라버렸다. 길고양이들에게 나무는 적당하게 자신을 숨길수 있어서 안정감을 주고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 줄 텐데 공원의 나무를 굳이 잘라버려야 했을까? 사람이 다니는 길도 아닌데 왜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잘라버렸을까? 공원에 푸른 나무가 많으면 좋은 거 아닌가? 치즈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나무를 자르고 난리 치니 놀라서 피신했는지 보이지 않았다. 조금 있다가 내려가 보니 치즈가 보여서 간식 캔 조금과 사료 조금을 가져가서 먹였다. 위쪽에 올려진 큰 사료 그릇을 보니 사료가 많이 남아 있었다. 어제부터 사료가 많이 남는다. 어제 있었던 일은 고등어 닮은 녀석이 턱시도를 쫓아내던데 그 일로 인해서 턱시도나 다른 길고양이들이 사료를 먹으러 ..